제주도, 태풍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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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폭 강화
  • 류양선 기자
  • 승인 2019.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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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소독, 예비비 신속 집행, 가정에서 키우는 돼지 신고 협조 요청

[제주국제관광방송=류양선 기자] 제주도가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를 벗어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시설 및 양돈농가에 대한 환경정비와 일제소독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태풍 ‘미탁’에 의한 강한 비바람으로 느슨해진 방역시설을 재정비하고 생석회 및 소독약품이 폭우로 유실됐으로 보고, 생석회 5만5600㎏, 소독약 1만6580ℓ를 긴급 투입해 축산시설 및 양돈농가 등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도내 방제차량 29대를 총 동원해 축산밀집지역 주변도로 및 양돈농가 주변 등에 대한 소독도 지원한다.

아울러 축산사업장 및 농가에서의 소독조치 이행여부 등에서는 ‘ASF 방역조치이행점검반’이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방역대책을 위해 긴급 편성된 예비비(19억원)도 신속하게 집행해 방역사각지대 해소 등 ASF 유입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예비비는 도내 공항만에 대한 추가 방역인력 배치 및 소독시설 보완, 소규모 축산농가 및 밀집단지 방역시설 보완·확충, 긴급방역약품 공급과 축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확대·설치하는데 사용된다.

또 도내 긴급상황에 대비해 분뇨 임시저장톤백, 폐사축 매몰탱크 등도 구입 비축할 예정이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9월26일 인천 강화에서 9번째 발생이후 잠잠하다가 2일 경기 파주에서 연이어 2건이 추가 발생, 확산이 우려된다”며 양돈농가들에 농장 진입로․출입구 생석회 도포와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농장 출입 외부인․차량에 대한 출입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국장은 또 “개인적으로 집안이나 뒷마당에서 돼지를 1∼2마리를 키우더라도 반드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적절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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